[기획-무역 FOCUS] 멕시코·캐나다 교역 18.3% 증가…미국 관세 속 통상 협력 강화
캐나다 대멕시코 수출 21.4% 증가 멕시코의 대미 수출 사상 최고치 경신 양국 정상 무역·투자 협력 확대 합의 북미 무역협정의 조속 연장에 뜻 모아

멕시코와 캐나다의 올해 1~8월 상품 교역액이 344억2000만 캐나다달러(미화 246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3% 늘었다. 양국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캐나다의 대멕시코 수출이 더 빠르게 늘었다.
교역 확대는 두 나라가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 관세 갈등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일부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7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16년 추가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협정은 현재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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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캐나다 상품 교역서 194억 캐나다달러 흑자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멕시코의 대캐나다 수출액은 269억1000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4% 늘었다. 캐나다의 대멕시코 수출액은 75억1000만 캐나다달러로 21.4% 증가했다.
멕시코는 이 기간 캐나다와의 상품 교역에서 194억1000만 캐나다달러의 흑자를 냈다. 양국의 주요 교역 품목에는 자동차와 부품, 전기·전자 장비, 산업기계, 농산물, 금속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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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미 수출, 철강·자동차 관세에도 역대 최대
미국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올해 1~8월 멕시코의 대미 수출액은 4193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서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3% 늘었다.
멕시코의 대캐나다 수출이 두 자릿수로 늘었지만 미국과의 수출 규모 격차는 여전히 크다. 같은 기간 멕시코가 캐나다에 1달러어치를 수출할 때 미국에는 약 22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멕시코·캐나다, 투자 협력 확대…USMCA 조속 연장 촉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9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캐나다 행동계획 2025~2028’을 발표했다. 양국은 무역 절차 간소화와 투자 촉진, 통상정책 공조, 혁신, 지속가능한 광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금까지 최소 세 차례 직접 만났으며 여러 차례 통화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8월 20일 통화에서 양국 교역의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 북미 기업과 노동자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USMCA를 조속히 연장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3국이 언제든 협정의 16년 연장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무역적자와 에너지 정책, 중국 관련 문제 등을 협정과 역내 통상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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