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제한에 대응해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화웨이 등 제조기업의 매출이 급상승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과 정부, 군 등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입찰 건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간 두 배 증가하여 235건을 기록했다.
이 중 중서부 간쑤성의 특정 부서는 440만 위안을 정보 수집 시스템 장비 국산화를 위한 예산으로 배정했다. 더불어, 북동부 하얼빈과 남부 샤먼의 인민해방군 부대는 외국산 컴퓨터를 교체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IT 시장분석업체 IDC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DB 관리 시스템 분야의 외국 주요 제조업체(대부분 미국 기업)의 점유율은 2018년 57.3%에서 지난해 27.3%로 큰 폭으로 감소햐/ㅅ다.
그러나 은행 및 통신 DB 관리 분야에는 여전히 외국 기업이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 컨설팅 회사 이퀄오션(EqualOcean)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 기업의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중국의 현지 기업이 아직 안정성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DB 시스템 전환에 주저하고 있다.
중국의 통신 및 금융 분야도 국산화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경우, 서방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킹 위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베이징의 유럽연합상공회의소 및 상하이의 미국상공회의소는 중국의 기술 국산화 정책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비공식적인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기술 자립 노력 중 화웨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해 1,33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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