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압박에도 낙관적 태도
라제시 수브라마니암 미국-중국 비즈니스 협의회(USCBC) 이사회 의장은 최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건전한 산업·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대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의 관세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미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 발전이 제공하는 확실성과 대체 불가능한 시장 매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 성장과 정책 신뢰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5.3% 성장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은 약 140조 위안(미화 약 19조 4,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를 약 30% 수준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 역시 기업들의 신뢰 요인으로 꼽힌다. 5개년 계획과 거시경제 정책의 안정적 운영은 예측 가능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해 외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방 확대와 투자 기회
중국은 개방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비스 부문 개방을 위해 155개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USCBC 대표단은 중국의 이러한 개방 정책이 미국 기업의 투자와 경영 활동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평가했다.
초대형 소비 시장의 잠재력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 시장으로, 대규모 중산층을 기반으로 한 소비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중국 주민의 1인당 서비스 소비 지출 비중은 46.1%에 달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 기업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혁신 분야에서도 중국은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앱 ‘DeepSeek’의 글로벌 인기, 로봇 기업 유니트리 테크놀로지의 기술 발전 등은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보여준다.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등 신흥 산업 분야는 향후 외국 기업 투자 확대를 이끌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기업 성과와 협력 필요성
USCB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82%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매출은 4,905억 달러로, 중국 기업의 미국 매출보다 6배가량 많았다.
전문가들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 손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협력을 통한 윈윈 전략만이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확실성과 기회의 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에게 개방된 시장임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캐나다, 무역 협상 재개 위해 일부 보복 관세 철폐
[기획-ASEAN 트레이드] 트럼프 관세 직격탄…태국, 중국산 범람에 무역적자 확대 불가피
미국 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 낙관적 입장 유지
트럼프, 국제형사재판소(ICC) 관계자 제재 확대…이스라엘·미국 수사 겨냥
[기획-메르코스코프] MENA, 스테이블코인 허브로 부상…UAE·바레인 선도, 아프리카 확산
[기획] 트럼프 관세 유예, 중동 LNG 수출국은 질주… 한국, 대응 시계 빨라져야
미·중 갈등 속 국제 정서 변화 뚜렷
[정부에 바란다] 뉴질랜드의 용기, 한국의 수출 다각화 방향성에 빛나는 지침
[정부에 바란다] 높아지는 러시아산 석탄 의존도...정부 대응 시급하다
[정부에 바란다] 서비스 수출 확대 전략, 미흡한 부분들과 개선 방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