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부칼라팍(Bukalapak)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980억 루피아(약 816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와룽(warungs, 노점‧구멍가게)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미트라(Mitra) 부칼라팍의 호조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칼라팍은 2010년 설립된 이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재화의 거래뿐만 아니라 통신이나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 일명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미트라 부칼라팍은 2017년에 처음 론칭했다.
부칼라팍은 성명을 통해 올해 그룹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조 5,890억 루피아(2,35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트라 부칼라팍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매출액은 4,770억 루피아(약 433억 원)였다. 회사 매출 기여도는 작년의 43%에서 53%로 증가했다.
부칼라팍 3분기 총거래액(TPV)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1조 3,000억 루피아(약 3조 7,500억 원)로 비즈니스 성장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PV의 74%는 인도네시아의 1선 지역뿐만 아니라 이외에서도 발생했다. 이는 디지털화 추세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증명했다.
미트라 부칼라팍은 2분기 TPV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9조 7,000억 루피아(약 1조 7,887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미트라에 등록된 와룽의 수는 1,520만 명이었다. 작년 1,180만 명에 비해 340만 명이나 증가했다.
부칼라팍에 따르면, 현재 지속적으로 분기별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어 비용을 낮춰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후 총이익으로 계산한 부칼라팍의 전체 공헌이익(제품의 매출액에서 제품의 변동비를 뺀 것)은 3분기 TPV -0.1%에서 3분기 TPV 0.1%로 개선됐다. 아울러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전체적인 공헌이익을 보고했다.
한편, 부칼라팍은 견실한 성장 수치와 결합된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 외에도, 현재 연간 3분기 조정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5배가 넘는 20조 2000억 루피아의 현금과 국채 및 뮤추얼 펀드를 포함한 유동성 투자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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