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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LDC 블록] 방글라데시 수출 회복세 지속…의류 중심 성장에 비의류 다변화 조짐

이한재 2026-07-09 11:08:56

의류 수출 35억9천만 달러 기록
비의류 수출도 개선 흐름 뚜렷
송금 유입 확대로 외환 안정 유지
자본재 수입 증가로 투자 기대 확대
[심층-LDC 블록] 방글라데시 수출 회복세 지속…의류 중심 성장에 비의류 다변화 조짐
HMM

방글라데시 경제가 견조한 수출 증가세와 해외송금 유입을 바탕으로 회복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산업인 의류 수출이 성장세를 주도하며 대외 부문 안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글라데시 기획위원회 산하 일반경제국(GED)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2026년 5월 의류(RMG) 수출액은 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최근 3개월 전과 비교해 약 29% 증가한 수치다.

방글라데시 수출 구조에서 의류 산업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저비용 생산 기반과 대규모 노동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의류 산업은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 수요 회복과 맞물려 수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심층-LDC 블록] 방글라데시 수출 회복세 지속…의류 중심 성장에 비의류 다변화 조짐

의류 수출 증가, 외화 유입과 고용 안정에 기여

보고서는 의류 수출 증가가 외화 수입 확대와 고용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경제의 대외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5월 해외송금 유입액도 34억3,0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외화 유입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약 345억5,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의류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GED는 비의류 수출 역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수출 시장의 수요 회복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수출 기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의류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려는 방글라데시 경제에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비의류 수출 확대가 지속될 경우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심층-LDC 블록] 방글라데시 수출 회복세 지속…의류 중심 성장에 비의류 다변화 조짐

비의류 수출 개선세…수출 다변화 가능성 주목

투자 관련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자본재 수입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산업 설비 확충과 기업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본재 수입 증가가 향후 제조업 생산 확대와 수출 역량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예금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하며 유동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은행 차입 의존도가 낮아진 점도 금융권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민간 부문 신용 확대 여력을 키워 향후 기업 투자와 수출 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심층-LDC 블록] 방글라데시 수출 회복세 지속…의류 중심 성장에 비의류 다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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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재 수입·금융 유동성 개선, 제조업 기반 뒷받침

내수 물가 측면에서도 일부 완화 조짐이 확인됐다. 5월 쌀 물가 상승률은 성공적인 보로 수확에 따른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마이너스 흐름을 유지했다. 채소류의 식품 물가 기여도 역시 4월 34.87포인트에서 5월 27.44포인트로 낮아지며 소비자 부담을 일부 줄였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6년 7월부터 2031년 6월까지 적용될 ‘개혁과 발전을 위한 5개년 전략 프레임워크’ 초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주요 부문의 사업 기획, 비용 효율적 집행,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거시경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고서는 방글라데시 경제가 의류 수출을 중심으로 대외 부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의류 수출 확대와 투자 지표 개선이 더해질 경우 향후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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