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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8월 무역적자 29% 확대…천연가스·구리 수입 증가

이집트의 올해 8월 무역적자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과 의류 수출이 늘었지만 천연가스와 구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집트 중앙공공동원통계청(CAPMAS)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4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4% 늘어난 1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증가 품목 가운데 구리 및 구리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96% 늘었다. 천연가스 수입액은 59.1%, 석유제품은 20.3%, 일차형태 플라스틱은 15.4% 증가했다. 반면 밀 수입액은 44.9%, 철강 원자재는 36.4%, 대두는 28%, 승용차는 3.8% 감소했다.
수출에서는 석유제품이 75.6%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성복 수출은 21.2% 늘었고, 비료와 파스타·기타 조제식료품도 각각 5.2%, 5% 증가했다. 반면 건조 콩류는 21.9%, 가구는 16.1%, 의약품·의약 조제품은 8%, 신선 과일은 7.9%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수입액이 수출액의 두 배를 웃돌면서 무역적자는 지난해 8월 49억 달러에서 올해 64억 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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