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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GCC 트레이드] 오만 수출 19.7% 증가…석유·가스가 성장 주도, UAE행 비석유 수출 급증

석유·가스 수출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 대UAE 비석유 수출 91.8% 급증 재수출 증가율은 전체 수출과 동일해 누계 실적 호조에도 8월 수출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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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올해 1~8월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석유·가스가 전체 수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비석유 부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한 수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입 증가율은 4.4%에 그쳐 무역흑자도 확대됐다.

오만 국가통계정보센터(NCSI)가 공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상품 수출은 약 183억 오만리알, 수입은 약 119억 리알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약 65억 리알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9억 리알을 웃돌았다. 금액은 기관이 발표한 반올림 수치 기준이다.

[기획-GCC 트레이드] 오만 수출 19.7% 증가…석유·가스가 성장 주도, UAE행 비석유 수출 급증 (사진 2)

석유·가스 수출 23.9% 증가…전체 수출의 66%

수출을 부문별로 보면 석유·가스가 약 121억 리알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비석유 상품 수출은 약 49억 리알로 10.5%, 재수출은 약 13억 리알로 19.7% 늘었다. 석유·가스 수출 증가율이 비석유 상품 수출 증가율보다 13.4%포인트 높았다.

공표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석유·가스는 전체 수출의 약 66%, 비석유 상품은 약 27%, 재수출은 약 7%를 차지했다. 

석유·가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약 98억 리알에서 약 121억 리알로 증가했다. 전체 수출 증가액 약 30억 리알 가운데 약 23억 리알이 이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증가분의 약 4분의 3에 해당한다. 다만 반올림 금액으로 산출한 비중이어서 실제 비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석유 수출과 재수출도 모두 증가했지만 규모와 증가율에서는 석유·가스 부문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수출 확대는 세 부문이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석유·가스의 기여가 가장 큰 구조를 보였다.

[기획-GCC 트레이드] 오만 수출 19.7% 증가…석유·가스가 성장 주도, UAE행 비석유 수출 급증 (사진 3)

UAE, 비석유 수출·상품 수입 모두 최대 교역 상대

비석유 상품의 최대 수출시장은 UAE였다. 대UAE 비석유 수출은 약 16억 리알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 전체 비석유 수출 증가율인 10.5%를 크게 웃돌았으며, 공표 금액 기준으로 비석유 수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억7,800만 리알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 이어 인도 4억4,500만 리알, 미국 3억2,700만 리알, 중국 1억9,800만 리알 순이었다. UAE와 사우디로 향한 비석유 수출을 합하면 약 20억8,000만 리알로 전체의 약 42%에 해당한다.

UAE는 상품 수입에서도 최대 공급국이었다. 오만의 대UAE 수입은 약 33억 리알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였다.

중국산 수입은 약 17억 리알로 49% 늘었다. UAE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상품은 합계 약 50억 리알로 전체 수입의 약 42%를 차지했다. 인도는 9억1,200만 리알, 튀르키예는 7억6,900만 리알, 사우디는 7억4,700만 리알로 뒤를 이었다.

대UAE 비석유 수출 증가율은 91.8%, 상품 수입 증가율은 21%로 양방향 교역이 모두 늘었다. 다만 수출은 비석유 상품, 수입은 전체 상품 기준이어서 두 금액을 직접 비교해 양국 간 무역수지를 산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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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출 19.7% 증가…8월 단월 수출은 전월 대비 감소

재수출의 최대 목적지는 이란이었다. 대이란 재수출은 3억4,200만 리알로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했다. UAE는 2억9,300만 리알, 사우디는 2억7,400만 리알을 기록했다. 사우디행 재수출 증가율은 178.2%였다.

세 나라로 향한 재수출은 총 9억900만 리알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영국과 소말리아로 향한 재수출은 각각 3,500만 리알과 2,900만 리알로 집계됐다.

1~8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8월 단월 실적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현지 투자회사 우바르캐피털이 10월 22일 발표한 무역 분석에 따르면 8월 상품 수출은 약 24억 리알로 전월 대비 9% 줄었다. 

석유·가스 수출은 약 16억 리알로 9%, 비석유 수출은 약 5억6,500만 리알로 17% 감소했다. 반면 재수출은 약 2억300만 리알로 22% 증가했다.

같은 달 수입은 약 16억 리알로 전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출 감소 폭이 수입보다 커 무역흑자는 7억7,800만 리알로 전월의 9억6,200만 리알보다 19% 줄었다. 올해 1~8월 누계로는 수출과 무역흑자가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지만, 8월에는 전월 대비 수출과 흑자가 함께 감소했다.

이
이찬건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원자재 무역, 통상 핫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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