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매출이 매년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기술 활용이 부족하고 홍보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성장한 158억 달러(약 20조 186억 원)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37억 달러(17조 3,579억 원)에 달했는데, 올해까지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6부터 37%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320억 달러(약 40조 5,37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속도, 전체 경제성장률 성장속도의 6배 이상이다.
베트남 경제는 2020년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2.58%를 기록하며 지난 30년간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자상거래는 16%의 성장률을 보이며 1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베트남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키웠을 뿐만 아니라 무역을 촉진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이용자는 약 5,700만~6,0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체 소매판매에서 7.2~7.8%나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팬데믹으로 전자상거래 붐이 시작된 것과 더불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한 것도 성장에 힘을 실어줬다.
베트남 도심 거주자 중 디지털 이용자의 96%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품을 구매했다. 아울러 인터넷 쇼핑을 매주 이용하는 베트남 인구의 비율이 58.2%에 달하며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질의 제품을 보유한 베트남 기업들이 여전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을 어려워하고 기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베트남 기업들이 여건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하지 못하는 것이 최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자상거래 엑스포 2022(Ecommerce Expo 2022)’를 개최했다.
한 달간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전시회와 전통 전시가 통합돼 제조·서비스 기업의 사업 활동 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기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에 대한 포럼이 구성돼 약 150~200명의 게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헬리컬 퓨전, 비절연 HTS 기술 첫 검증…스텔라레이터 상용화 시동
아부다비 XRG, 아르헨티나 첫 대규모 LNG 수출 프로젝트 투자 논의…YPF와 초기 협상 진행
테슬라, 3분기 매출 293억 달러…車 판매 역대 최대치 경신
루이지애나 LNG 사업에 美 윌리엄스 19억 달러 투자…우드사이드와 인프라 협력 확대
美 자동차 부품업체 데이나, 전기차 수요 급감에 디트로이트 공장 전격 폐쇄
중국 배터리 대기업, 해외 수출 220% 급증…과잉 생산 위기 넘어 ‘글로벌 확장’ 가속
자동차업계, 넥스페리아 칩 공급 불확실성에 미국 생산 둔화 우려
폭스콘, 타밀나두에 1조5000억 루피 투자…1만4000개 일자리 창출
시놉시스, 분기 매출 전망치 밑돌아…“단기 충격, 장기 성장성은 유효”
클라르나, 美 IPO서 주당 40달러 확정…기업가치 150억 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