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에너지 스타트업 ‘그리에너지(Gree Energy)’가 어스케어 그룹이 주도하는 시리즈 프리 A 펀딩라운드를 통해 32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에 설립된 그리에너지는 식품업계에 메탄가스와 산업폐수 배출을 줄이는 바이오가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녹색채권, 탄소신용 등을 통해 재정적인 지원도 돕는다.
현재 수마트라섬 람풍에 위치해 있으며 ‘함프란 프로젝트(Hamparan project)’를 통해 신흥국의 식품 산업 탈탄소를 촉진하고 있다.
함프란 프로젝트는 이미 연간 3만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람풍주의 19개 마을에서는 연간 10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에너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1,250개의 이상의 식품 가공업체는 아직 적절한 폐수 처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에너지의 바이오가스 솔루션을 적용하면 연간 5,000만 톤CO2eq 배출을 막으며 40Twh의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다. 지난 9월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력공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가속화에 대한 대통령령’을 제청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로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금지, 신재생에너지원 전력구매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중국과 일본 기업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북부 칼리만탄(Kalimantan) 카얀(Kayan) 강 일대의 5개 댐 건설이 포함되는 총 9GW 규모의 수력발전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작년 13.5%였던 신재생에너지 전력 점유율을 34%까지 늘리고, 탄소 배출량도 약 32%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가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점유율을 늘리고 탄소 배출량도 줄여주는데 필요한 핵심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바이오가스 잠재력을 활용하려면 바이오가스 폐수 처리 시설에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분산 바이오가스 에너지 자산 개발에 는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가능해진다.
어스캐어그룹의 공동책임자 안드레 발리안(Andre Barlian)은 “그리에너지는 농업과 식품 부문의 오염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줄이겠다는 인도네시아의 목표와 일치하는 비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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