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 수출에서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다.
자동차시장 정보회사 카이즈유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중고차 수출은 17만 4,130대에 달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총 수출량은 30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중고차가 8만 2,848대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은 기아차는 6만 9,06대를 수출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와 벤츠가 각각 4,306대, 3,479대로 가장 많이 수출했다.
차량 모델별로는 현대 아반떼와 쏘나타가 전체 중고차 수출의 약 24%를 차지했다. 전기 중고차 수출도 늘고 있으며, 이 중에서는 현대차 코나가 가장 많이 수출됐다.
신차 시장도 활발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1.2% 증가한 118만 2,442대였다. 이런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활기찬 한 해가 될 것 같다.
[기획-아프리카블록] 모로코 항만 물동량 11.2%↑…교역 허브로 부상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의류 수출, 美 관세 압박에도 올해 10억 달러 달성 전망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올해 수출 전망 최대 10.5% 상향…“저부가가치 품목 중심, 실질 성장 제한적”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10월 수출 전월 대비 1.5% 감소…미국행 수출도 관세 여파로 하락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올해 中에 쌀 50만 톤 수출 목표…2026년 쿼터 확대 협상 추진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도네시아, 美와 ‘0% 관세’ 협상 추진…내년 11월 타결 목표
중국 수출 규제에 AI 수요까지 겹쳐…유럽 하프늄 가격, 사상 최고치 육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65개월 연속 무역흑자…누적 334억 달러 기록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수출 물류 ‘회복 신호’…정부·민간 협력 성과 가시화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파키스탄, 교역 100억 달러 목표…FTA 추진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