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UAE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UAE의 총 전자상거래 매출은 48억 달러에 달해 2019년 26억 달러보다 84% 증가했다. 이는 작년 UAE 전체 소매 매출의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온라인 거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UAE 전자상거래의 가치는 2026년까지 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UAE 소매 매출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6년까지 전체 시장 매출에서 12.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과 상점들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UAE의 전자상거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분석기관 스태티스타는 아랍에미리트(UAE) 전자상거래 시장이 1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유치하면서 두바이 중소기업들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스태티스타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UAE의 이커머스 거래 규모가 올해 2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8~2022년 UAE 전자상거래 매출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UAE 비즈니스링크의 하탐 엘 사프티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전자상거래 부문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곧 아랍에미리트(UAE)에 고액 순자산가 개인과 백만장자가 몰려들고 정보기술(IT)과 온라인 서비스, 스타트업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강국들과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 사프티는 "인터넷 보급의 증가, 수입의 증가, 국제 플레이어의 존재의 증가, 그리고 디지털 결제 솔루션의 빠른 채택이 팬데믹 기간 동안 전자 상거래 부문의 상당한 성장을 이끌었다"며 "UAE가 이커머스 시장을 노리는 기업가와 투자자들 모두의 목표가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UAE카야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파이살 쿠레시는 "우리는 UAE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가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관찰했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정부의 인센티브와 지원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스리랑카, 인도, 사우디 등 이슬람권은 물론 영국 등 북미유럽에서 온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UAE 전자상거래 부문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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