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딜로이트 컨설팅이 모로코가 그린 수소 생산의 핵심 수출국이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딜로이트의 보고서는 뛰어난 태양열 및 풍력자원과 유럽연합(EU)의 근접성 덕분에 모로코가 대량의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이상적인 후보지라고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 시장이 2050년까지 연간 2,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모로코를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영국, 일본과 함께 녹색수소 수출 잠재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북아프리카는 강력한 수출 잠재력을 바탕으로 연간 1,1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2050년 녹색 에너지 대국 될 것"
딜로이트의 보고서는 수소 무역의 시장 가치가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를 능가하고 계속 성장해 2050년에는 연간 약 1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청정 수소에 대한 지원 증가가 이러한 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조 우쿠조글루 딜로이트글로벌 CEO는 “이 연구가 청정 수소가 세계에서 가장 배출 집약적인 일부 부문의 탈탄소화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더욱 완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매체 타게스샤우(Tagesschau)의 이전 보고서에서도 모로코가 향후 독일에 친환경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로코의 친환경 수소 잠재력에 주목했다.
앞서 모로코는 2030년까지 총 설치 용량의 52%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40년까지 70%, 2050년까지 80%로 늘려 에너지 발전량과 용량 측면 모두에 집중할 계획이다.
헌편, 모로코는 205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여 에너지 믹스의 부분적인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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