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천연가스 무역 총액의 2.5%를 차지하는 이란의 가스 수출량이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영국의 에너지 연구소가 ‘세계 에너지 통계 검토 제72호’ 보고서로 작년 이란의 가스 수출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전 세계 천연가스 무역 총액의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2021년에 173억 입방미터(bcm)의 천연가스를 수출했다. 작년 파이프라인을 통한 전 세계 천연가스 총 거래량은 718bcm로 전년 704bcm에 비해 2% 증가했다.
또 작년 이란 가스 수출 증가율이 세계 가스 무역 평균 성장률의 4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총 수출량 18.9bcm 중 9.4bcm은 이라크로, 9.1bcm은 터키로, 0.4bcm은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으로 수출됐다.
이란 가스 생산량 꾸준히 증가추세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가스 생산량은 2011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란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세계 평균보다 2.5배 빠르게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이란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연평균 5.2%씩 증가해 전 세계 평균 성장률인 2%의 2.5배를 넘어선다.
이란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이란이 카타르와 페르시아만에서 공유하고 있는 거대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서 생산된다.
9,7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상 유전은 3,700제곱킬로미터는 이란 영해에, 나머지 6,000제곱킬로미터는 카타르 영해에 위치한 '노스돔'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스 파스에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상당한 양의 천연가스와 약 180억 배럴의 콘덴세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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