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 7개국이 자유무역지역 개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자유무역지역이란 교역, 생산,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 대해 비관세 등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해 주는 지역을 말한다. 보통 국제적 경제규범(global standard)을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 등에 친화적 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다.
가나 수도 아크라에 본부를 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사무국(AfCFTA)은 탄자니아, 모리타니, 케냐, 이집트, 카메룬, 르완다, 가나 등 아프리카내 7개 회원국이 자유무역지역 개설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fCFTA 측은 이에 따라 7개 회원국에 자유무역지역 개설을 위한 무역계획 안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AfCFTA의 사무총장 와무켈레 메네는 "AfCFTA의 규정에 따라 7개국의 최소 96개 종류의 제품들이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정에 의거해 무역이 승인된 제품에는 원예제품, 의약품, 고무, 알루미늄 주방용품, 설탕, 철강, 목제품이 포함된다.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들은 협력국들 사이에서 면세 및 우대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통일기구의 설립자인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이 갈망해 온, 아프리카 대륙 해방의 비전을 현실로 만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 체결이 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와 남부 아프리카를 연결하며 젊은 아프리카인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포용력의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7개 회원국 대표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 알란 키레마텐은 "아프리카 국가 간 유도무역의 시발점이 될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따.
그러면서 "이제 자유무역지역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협상에 참여했던 아프리카의 정부들이 이제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민간부문과 함게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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