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술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전 세계 경제가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이 기술 부문 잠재력과 녹색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분석기관 디스럽트 아프리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술 스타트업들은 올 3분기까지 564개의 스타트업이 약 27억 달러를 모금해 작년 전체 모금액을 30%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기술 스타트 업계는 작년 한해 동안 564개의 기업이 총 21억 4851만 달러를 조달해 기록을 세웠다. 헌데 올해에는 3분기까지 총 385개의 스타트업이 26억 9000만 달러 가까이 모금하며 그 기록을 일찌감치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디스럽트 아프리카의 톰 잭슨 CEO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이 모금 기록을 계속 깨는 것은 대륙 내 기술 부문의 회복력과 기회의 녹색 분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기술 스타트업의 약진을 주도한 국가는 나이지리아였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9월까지 총 123개 기업이 총 8억 5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2021년 나이지리아 벤처들이 모금한 미화 9억3,68만 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투자율을 감안할 때 그 목표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2021년과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84개 이집트 스타트업이 모금한 6억 2,100만 달러는 총 4억 4,600만 달러였던 지난해에 비해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로, 케냐는 53개의 스타트업이 4억 8,90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2021년 동안 국가가 벌어들인 2억 9,200만 달러보다 1억 5,000만 달러 이상 많은 금액이다.
한편 남아공은 44개 기업이 2억 9700만 달러를 모금해 다른 '아프리카 빅4' 회원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한 해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137개사, 총 12억 7000만 달러를 조달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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