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B2B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맥스AB(MaxAB)가 4,000만 달러(약 57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완료하며 내년까지 모로코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맥스AB는 성명서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기반으로 식품 및 식료품 소매업체와 이집트, 모로코의 공급업체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우디 진출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핀테크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펀딩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였던 코캐피탈, 4DX벤처스, 플러시벤처스, 아프리카플랫폼캐피탈 등과 투자회사 실버레이크, 디스럽트AD, 영국국제투자 등이 새로 참여했다.
맥스AB는 2018년 약 15만 개의 전통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50만 건의 주문을 처리했고 모로코 스타트업 웨이투캡(WaytoCap)을 인수한 후 모로코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에는 자사 플랫폼을 이집트 주요 도시와 카사블랑카의 소매상들을 위한 원스톱샵 핀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맥스AB의 CEO이자 공동설립자 밸알 엘 매그할밸(Belal El-Megharbel)은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인정과 재정적 지원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불과 4년만에 이집트와 모로코의 식료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고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차례”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집트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온라인 쇼핑은 선호하지 않은 보수적이었다. 따라서 시장규모와 성장잠재력은 별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설 자리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작년부터 입소문으로 온라인쇼핑의 편리성이 전해지며 이용이 증가해 왔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의 이용률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맥스AB의 경쟁업체는 모로코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차리(Chari)다. 올해 초 차리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유통업체 디에고를 인수한 뒤 입상도 했다.
최근 차리는 엔데버카탈리스트가 주도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 펀딩을 완료하며 맥스AB를 바짝 추격 중이다. 일각에서는 차리가 모로코의 첫 유니콘 스타트업이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 디스럽트AD의 아머 알 아미르(Amer Al Ameri)는 “맥스뮤는 전통적이고 다층적이며 단편적인 식품 및 식료품 부문의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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