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2027년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 등 선두 업체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매출 성장과 전기차 사업 가속화
샤오미의 루 웨이빙 사장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지난 여름 두 번째 전기차 출시 성공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전기차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구체화했으며, 특히 유럽을 핵심 무대로 삼았다.
이번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 수요 감소세를 만회하기 위한 신사업 효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샤오미의 전통적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은 같은 기간 2.1% 하락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약 5% 낮은 성과를 보였다.
유럽,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격전지
샤오미의 이번 유럽 진출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유럽 각국은 미국 관세 조치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 진입 여건은 비교적 우호적이다.
BYD를 비롯한 중국 경쟁사들도 유럽을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 있어, 샤오미가 이 지역에서 어떤 차별화를 내세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UV ‘YU7’ 흥행과 도전
샤오미 공동 창업자 레이쥔이 지난 6월 출시한 SUV 모델 ‘YU7’은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며 전기차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이 모델의 대기 기간은 1년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는 전기차 분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공급망 차질과 생산 지연 문제가 불거지며 향후 확장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판매량·실적 추이
올해 6월 분기 샤오미의 매출은 1,160억 위안(약 162억 달러)으로 집계되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81,302대로, 연간 총 157,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2024년 전체 판매량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의 지속적 부진이 향후 전체 실적의 불확실 요인으로 남아 있어, 전기차 사업의 성과가 회사 성장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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