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디지털경제 성장이 눈부시다. 2030년까지 최대 3,600억 달러(약 496조 8,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져 동남아시아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아 이코노미 2022(e-Conomy SEA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의 총매출액(GMV)이 770억 달러(약 106조 2,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Conomy SEA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6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의 디지털경제에 관한 구글 트렌드 및 테마섹(Temasek)의 자료와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의 분석 그리고 다양한 업계 정보통과 전문가 인터뷰 정보를 결합한 보고서다.
구글의 랜디 주서프(Randy Jusuf) 인도네시아 관리이사는 인도네시아의 이커머스가 베트남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은 단기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최적화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 성장해 1,300억 달러(약 179조 4,000억 원)에 달하고, 2030년까지 약 2,200억~3,600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이커머스, 교통 및 식품 배달 서비스는 상위 3가지 디지털 서비스 분야로 도심 지역 디지털 사용자 중 광범위한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를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이커머스 부문의 가치는 올해 590억 달러(약 81조 4,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쇼핑 활성화가 재개됐지만, 이커머스 부문은 전체 디지털경제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운송 및 식품 배달의 총 매출액은 올해 80억 달러(약 11조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CAGR은 22% 성장해 2025년까지 150억 달러(약 20조 7,0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여행 서비스도 전년 대비 60% 성장해 30억 달러(약 4조 1,400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 팬데믹에도 소비자 행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총가치(GTV)는 2,660억 달러(약 367조 2,13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7% 성장해 4,210억 달러(약 581조 1,905억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서프 관리이사는 “디지털 기술 사용 성장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부유하고 기술에 능통한 젊은 세대가 디지털 서비스의 최대 사용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기업 대부분은 우선순위를 새로운 고객 확보에서 기존 고객의 심화된 참여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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