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www.intrad.co.kr
속보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10월 자동차 수출 6.3% 증가…내수 판매도 확대
홈 › 국제통상
국제통상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10월 자동차 수출 6.3% 증가…내수 판매도 확대

자동차 수출 전년 동월보다 6.3%↑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8.3%↓ 내수 판매 6만1890대·승용차 견인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 2만2389대↑

MSC
MSC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내수 판매도 승용차를 중심으로 늘었지만, 올해 누적 수출은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남아공 자동차산업협회(Naamsa)에 따르면, 2026년 10월 자동차 수출은 3만8,1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수출 물량이 감소하던 흐름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10월 내수 판매는 6만1,890대로 지난해 같은 달 5만6,051대보다 5,839대 늘었다. 증가율은 약 10.4%다.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10월 자동차 수출 6.3% 증가…내수 판매도 확대 (사진 2)

승용차 판매 13.6% 증가…렌터카 수요도 뒷받침

내수시장에서는 승용차 판매가 4만5,0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픽업트럭과 미니버스를 포함한 경상용차 판매는 1만3,689대로 2.2% 늘었다. 중형 상용차는 770대로 0.9% 감소했으나, 대형 트럭·버스는 2,347대로 8.1% 증가했다.

판매 경로별 비중은 딜러가 78%로 가장 높았다. 렌터카 업계는 16.5%, 정부는 3.3%, 기업 차량은 2.2%를 차지했다. 승용차 판매만 놓고 보면 렌터카 업계 비중은 21.4%였다.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10월 자동차 수출 6.3% 증가…내수 판매도 확대 (사진 3)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판매도 확대됐다. 1~9월 누적 판매는 2만2,389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6,703대보다 약 34% 많았다. 9월에는 판매된 자동차 9대 중 1대가 신에너지차였다.

1~9월 신에너지차 판매 가운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8,082대, 배터리전기차(BEV)는 3,217대였다. 외부 충전이 가능한 두 차종의 합산 비중은 50.5%로, 일반 하이브리드차(HEV) 1만1,090대의 비중 49.5%를 넘어섰다.

경상용차와 중형 상용차에서도 신에너지차 도입이 시작됐지만, 판매 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SC
MSC

연료비 부담 지속…충전시설·현지 생산 확대 과제

자동차 판매 증가에도 연료비 상승은 소비자와 기업의 부담으로 남았다. Naamsa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10월 남아공 내륙 지역의 옥탄가 95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0.25랜드에 달했다.

10월 중기재정정책성명에서 발표된 한시적 유류세 경감 조치는 11월 4일부터 시행됐다.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1.50랜드, 경유는 3랜드 인하됐다. 다만 앞선 연료 가격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해 가계와 차량 운영기업의 운송비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남아공 자동차산업협회는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내수 구매력 개선과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조성, 소비자·제조업체의 비용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신에너지차 수요 증가가 국내 투자와 고용,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충전 인프라와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찬건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원자재 무역, 통상 핫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