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포장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가 활황을 맞이하면서, 상품 포장을 위한 포장재, 종이박스 등을 다루는 포장산업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핀 그룹(Fin Group)의 키우 두이 하이(Khieu Duy Hai) 시장조사 및 컨설팅 팀장은 "포장산업은 최근 전자상거래의 성장세와 소비재 수출 증가에 힘입어 12.3%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호치민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2017~21년 업계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에는 13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베트남의 포장산업계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장산업이 상승세를 탄 것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베트남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청(iDEA) 라이비엣 안 부국장은 "지난 10년간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25~30% 성장했으며, 특히 2021년에는 1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동남아시아 3위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포장산업의 성장세로 포장재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하이 팀장은 "종이, 플라스틱, 골판지, 유리 등 주요 포장재 4개 부문 모두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종이의 경우 작년 한해 434만 톤을 생산, 재작년 대비 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포장산업이 커지면서 베트남 내에서는 해외 투자자들 유치에 적극적인 반응이다.
응우옌 응옥민티 베트남포장협회 부회장은 "베트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알고 있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확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장산업은 자라나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과 함께 가장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현지 진출은 물론 기업 지분 인수 등을 원하는 해외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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