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판매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자국 이커머스 시장을 통해 무역 규모를 한층 더 불리는 전략을 전개 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영매체 베트남플러스는 베트남 기업이 2030년까지 해외 유통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추진 사업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는 국가를 중점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9월까지 6,16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7,000억 달러의 무역액을 달성하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디지털경제청(iDEA)에 따르면, 베트남의 기업간(B2C) 이커머스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까지 베트남의 B2C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390억 달러에 달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역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에는 베트남 인구의 약 60%가 연간 260~285달러를 전자상거래 쇼핑에 지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이커머스 기반을 통해 약 2만 개 기업과 교육 및 컨설팅 관련 1만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5,000개 기업에게 이커머스 참여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베트남 기업과 해외 유통망을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를 추진하고, 해외 유통망에 자국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베트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입시장을 개발하고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공급‧유통 체인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을 만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산업통상부 산하 베트남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청은 시장 확대와 국경을 초월한 교역 가속화를 목표로 해외 무역 교류를 촉진하고 온라인 채널과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산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홍보는 주로 베트남산 농산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관련 부서는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쇼피, 보소, 티키, 라자다 등 국내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자국 기업에게 기술과 노하우 교육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시장 확대와 국경을 초월한 교역을 가속화해 해외 무역 교류를 촉진하고, 온라인 채널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산 제품을 홍보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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