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파살포리스가 싱가포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쇼피와 제휴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살포리스는 성명을 통해 고젝, 이케아, 샤오미 등 5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는 쇼피와 제휴를 맺으며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미얀마·싱가포르 등 동남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보험기업들의 격전지다. 노동인구가 풍부하지만,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잠재적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보험 가입을 꺼린다. 가입하기 전에 금액과 조건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과 결합한 보험, 인슈어테크(보험+기술)가 떠오르는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퀄리킷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은 연평균 10.25%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4억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18억8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휴로 파살포리스 고객은 쇼피의 플랫폼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가젯보험, 건강보험, 개인사고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파살포리스의 CEO 클레오센트 랜딩은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의해 소비자들은 소액 보험상품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파살포리스는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로 보험 부문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살포리스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고 보험을 찾는 추가 단계를 없애고, 이를 완전히 통합시켜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랜딩은 “맞춤형, 내장형 보험은 오늘날의 소비자에게 적합한 형태다”며 “보상 프로세스가 명확할수록 소비자도 상품 구매의 결정을 미루지 않게 해, 브랜드에게도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살포리스는 이케아의 가구 보험도 제공하고 있다. 가구 조립 중에 손상되거나, 습기, 화재, 도난,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파손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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