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리드 하렙 알 팔라히(Walid Hareb Al Falahi) 아랍에미리트 무역센터(UAE Trade Center) CEO는 물류 산업이 발달한 UAE가 아프리카 수출에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UAE 무역센터는 기업들에게 신흥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원스톱 수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프리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의 100메가와트(MW) 태양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UAE와 서아프리카의 비즈니스를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팔라히 CEO는 UAE의 물류 역량 덕분에 아프리카로 수출할 때 이 지역의 다른 국가보다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에 UAE는 아프리카와의 무역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농업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수 있다. 현재 케냐는 식량 안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AE와 케냐는 걸프 아랍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 간 최초의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무역 장벽을 제거하여 수입업자와 수출업자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UAE 무역센터는 이집트와 더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 이집트는 물류 연결성 문제로 인해 수출 목적지보다는 자본과 제품의 공급처로 더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의 제품 및 서비스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문이 낙후돼 있다. UAE 무역센터는 이집트의 여러 지역으로 제품을 운송하고, UAE로부터의 수입을 개발하기 위해 와이드바디 항공기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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