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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무역 FOCUS] 튀르키예 대미 수출 13% 증가…미국, 독일 이어 2대 수출시장 부상

대미 수출 96억달러…12.9% 증가 미국, 독일 이어 2대 수출시장 부상 화학·전기전자 성장…철강 404% 급증 이스탄불 최대…앙카라 53.5% 늘어

이찬건
입력 2026.09.21 18:41 · 업데이트 2026.09.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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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대미 수출이 올해 1~8월 두 자릿수 증가하며 100억달러에 근접했다. 화학과 전기·전자 제품이 수출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8월 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0% 이상 급증했다.

튀르키예수출업자협회(TİM)에 따르면 올해 1~8월 튀르키예의 대미 수출액은 약 96억4000만달러(약 4,701억1,000만리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약 85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12.9% 증가한 규모다.

대미 수출 100억달러 육박…전체 수출 증가율 크게 웃돌아

이에 따라 미국은 독일에 이어 튀르키예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독일로의 수출액은 135억8000만달러로 국가별 수출 대상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튀르키예의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1779억달러에서 올해 1850억달러로 4% 증가했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전체 수출 증가율의 3배를 웃돌며 주요 시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학·전기전자 수출 급증…8월 철강 404.6% 늘어

업종별로는 화학·화학제품과 전기·전자 부문이 대미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화학·화학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8030만달러에서 올해 10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33.7% 증가했다.

전기·전자 제품의 대미 수출은 7억280만달러에서 9억9640만달러로 41.8% 늘었다. 자동차 산업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8억4120만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곡물·콩류·유지종자와 관련 제품의 수출액은 5억9690만달러로 4.7% 증가했다. 기성복·의류 수출은 6.5% 늘어난 5억948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계·장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2% 증가한 5억3080만달러를 기록했고, 카펫 수출은 5.2% 늘어난 4억867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지난 8월 철강 부문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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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수출액 34억달러로 선두…앙카라 53.5% 급증

지역별로는 이스탄불의 대미 수출액이 34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이스탄불에 이어 수도 앙카라가 9억7650만달러, 서부 이즈미르가 8억1970만달러, 남부 가지안테프가 8억1640만달러를 미국에 수출했다. 북서부 코자엘리의 대미 수출액은 약 7억3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 증가율은 앙카라가 53.5%로 가장 높았다. 가지안테프는 16.8%, 코자엘리는 13.6%, 이즈미르는 11.3%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 부르사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한 5억668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스키셰히르의 수출도 25.5% 늘어난 4억364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찬건
국제통상신문 · 국제통상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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