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역 FOCUS] 대만 8월 수출 주문 1,029억6,000만 달러 ‘사상 최대’…AI 수요에 71.4% 급증
대만의 8월 수출 주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만 경제부는 8월 수출 주문액이 1,02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8월 수출 주문액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8월 수출 주문액은 1,02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1.4% 증가했다. 직전 최고치인 7월의 979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경제부가 예상한 970억~990억 달러도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19개월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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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누적 주문액은 7,049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 늘었다. 황웨이제 경제부 통계처장은 8월 실적이 전망치를 웃돈 주된 요인으로 AI 서버 수요 증가를 꼽았다. 미국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이 대만 설계 반도체 주문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업계 주문액이 457억5,000만 달러로 83.9% 증가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반도체 위탁생산과 설계,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끌어올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주문액은 342억1,000만 달러로 100.5% 급증했다. 두 업종의 주문액은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기획-무역 FOCUS] 대만 8월 수출 주문 1,029억6,000만 달러 ‘사상 최대’…AI 수요에 71.4% 급증 (사진 3)](https://img.intrad.co.kr/intrad/2026/09/a3c74d74-4729-497e-a2ad-5150a695bc52.webp)
기계업계 주문액도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28.3% 늘어난 2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금속업계는 AI 관련 제품에 사용되는 동박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6.8% 늘어난 23억4,000만 달러였다. 반면 광전자 업계 주문액은 평판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으로 5.0% 감소한 19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발 주문이 421억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88.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ICT 제품 주문은 19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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