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8 (일) www.intrad.co.kr
속보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10월 자동차 수출 6.3% 증가…내수 판매도 확대
홈 › 국제통상
국제통상

[기획-무역 FOCUS] 대만 8월 수출 주문 1,029억6,000만 달러 ‘사상 최대’…AI 수요에 71.4% 급증

대만의 8월 수출 주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만 경제부는 8월 수출 주문액이 1,02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4% 증가했다고 밝혔다.

MSC
MSC

대만의 8월 수출 주문액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8월 수출 주문액은 1,02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1.4% 증가했다. 직전 최고치인 7월의 979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경제부가 예상한 970억~990억 달러도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19개월째 이어졌다.

[기획-무역 FOCUS] 대만 8월 수출 주문 1,029억6,000만 달러 ‘사상 최대’…AI 수요에 71.4% 급증 (사진 2)

올해 1~8월 누적 주문액은 7,049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 늘었다. 황웨이제 경제부 통계처장은 8월 실적이 전망치를 웃돈 주된 요인으로 AI 서버 수요 증가를 꼽았다. 미국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이 대만 설계 반도체 주문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업계 주문액이 457억5,000만 달러로 83.9% 증가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반도체 위탁생산과 설계,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끌어올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주문액은 342억1,000만 달러로 100.5% 급증했다. 두 업종의 주문액은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기획-무역 FOCUS] 대만 8월 수출 주문 1,029억6,000만 달러 ‘사상 최대’…AI 수요에 71.4% 급증 (사진 3)

기계업계 주문액도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28.3% 늘어난 2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금속업계는 AI 관련 제품에 사용되는 동박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6.8% 늘어난 23억4,000만 달러였다. 반면 광전자 업계 주문액은 평판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으로 5.0% 감소한 19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발 주문이 421억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88.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ICT 제품 주문은 195.3% 늘었다.

MSC
MSC

황 처장은 9~12월에도 월별 주문액이 1,00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부가 제시한 9월 주문액 전망치는 1,060억~1,091억 달러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주문액이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이찬건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원자재 무역, 통상 핫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