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역 FOCUS] 독일 수출 두 달 연속 감소…미국·EU 부진 속 대중 무역적자 확대
8월 수출 0.8% 감소…수입은 0.9% 증가 무역흑자 195억유로…전월보다 21억유로 축소 대미 수출 6.3% 감소…영국·중국 수출은 반등 1~8월 대중 수출 12.9% 감소…적자 761억유로

독일의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입은 증가하면서 무역흑자도 축소됐다. 올해 누적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맞물려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계절·달력효과를 조정한 8월 수출은 1,376억유로로 전월보다 0.8% 줄었다. 7월 0.5% 감소에 이어 두 달째 하락이다. 수입은 1,181억유로로 0.9%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7월 216억유로에서 195억유로로 축소됐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6.2%, 5.5% 늘었고, 흑자도 지난해 8월 176억유로보다 확대됐다.
![[기획-무역 FOCUS] 독일 수출 두 달 연속 감소 (사진 2)](https://img.intrad.co.kr/intrad/2026/10/3b4765ba-3c87-4442-bac6-102feaa68d3e.webp)
미국·EU 수출 감소…영국·중국은 증가
지역별로 EU 수출은 775억유로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유로존 수출은 543억유로로 0.8% 증가했지만, EU 내 비유로존 수출이 232억유로로 3.5% 줄었다. EU로부터의 수입은 593억유로로 0.4% 감소했다. 유로존과 비유로존 수입은 각각 396억유로, 197억유로로 0.3%, 0.7% 줄었다.
비EU 수출은 600억유로로 1.1% 감소한 반면 수입은 588억유로로 2.2%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35억유로로 6.3%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22.6% 늘었다. 영국 수출은 79억유로로 16.7%, 중국 수출은 59억유로로 4.7%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은 168억유로로 전월보다 11.0% 늘어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미국산 수입은 81억유로로 0.5%, 영국산 수입은 32억유로로 3.8% 감소했다.

누적 수출 4.4% 증가…대중 적자 761억유로
1~8월 누적 수출은 1조927억유로, 수입은 9,467억유로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EU 수출은 6,193억유로로 7.2% 늘었지만 비EU 수출은 4,734억유로로 0.8% 증가에 그쳤다. EU와 비EU 수입은 각각 4,784억유로, 4,684억유로로 2.8%, 6.1% 늘었다.
누적 대중 수출은 480억유로로 12.9% 감소한 반면 수입은 1,241억유로로 10.1%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대중 무역적자는 761억유로다. 미국 수출·수입은 각각 1,024억유로, 670억유로로 1.1%, 5.8% 증가했다. 영국 수출·수입은 각각 567억유로, 264억유로로 5.4%, 3.2% 늘었다.
조정 전 원계열 기준 8월 수출은 1,234억유로, 수입은 1,084억유로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7.0%, 6.0%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지난해 8월 131억유로에서 150억유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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